일요일 오전 10시쯤 전화가 왔어요.
한시간후에 가도 되겠냐고. 오시라고했죠. 그 후 11시10분경 방문한다는 문자가와서 절차상 보내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잠시후 전화가 오더니 그때 방문해도 되냐는거에요. 원래 설치기사님 본인이 오는게 아니었는데 바뀌었다고.
바뀐 기사님이 오시고 기존 환풍기 제거 후 새로 구매한제품을 설치하려는데 기존타공사이즈가 살짝 작은거에요. 그러면 그라인더로 잘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동의도 없이 펜치로 대충 제거후 설치하시더라고요.
제가 펜치로 자른거를 불편해하니까 하시는말이 오늘 기사님본인은 여기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결혼식가야하는 사람을 갑자기 불렀다. 그래서 기계를 안가져왔으니 양해부탁드린다는 거에요. 저는 대답안했어요. 이미 하고나서 양해를 구하는건 순서가 틀렸죠.
그리고 보통 이런 교체나 AS 후에 나오는 쓰레기를 대충이라도 치우거나 주변정리 하고 가시지 않나요? 저희보고 하라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말투는 친절하셨지만 작업진행사항은 정말 별로였어요.
이게 설치비 55000원 별도로 주고한 작업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사설업체에서 했겠죠.